“낙산해변과 가까운 곳에 해송으로 우거진 숲이 있어 정말 쾌적하고 좋아요.”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가 양양읍 조산리에 조성한 ‘조산 도시 숲’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힐링 공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수)는 지난달 23일 김기수 소장을 비롯해 양양읍장, 조산초등학교장, 양양속초산림조합장,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산 도시 숲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개방했다. 조산 도시 숲은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준공했으며,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이곳에는 소망의 탑(출입문), 숲속 무대(공연장), 숲속 해변(모래사장), 숲속 연못(수생동식물 관찰), 숲속 바닷길(데크로드) 등의 다양한 테마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관광객 유치(명소)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조산 도시 숲이 학생들에게는 숲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문화 공연과 치유의 장소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산림청·양양군·학교·지역주민이 공동관리해 지속 가능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 조산리 도시 숲이 지난달 23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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