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이 오는 7일부터 다시 개방된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고성 구간은 총 2개 코스다.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금강산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B코스이다. 총 3개월간 운영되는 평화의 길은 회차당 20명씩 1일 2회 운영한다. 매주 월·목요일은 휴무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DMZ 평화의길’사이트 (www.dmzwalk.com)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유료로 운영, 1인당 참가비 1만원을 입금해야 방문일정이 확정된다. 참가비 입금 및 예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일괄 담당하며, 콜센터(1588-7417)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ASF 방역시설을 점검·조치하고,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2019년 개방된 ‘DMZ 평화의 길’은 첫해 1만2000여명, 지난해 549명이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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