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실현하는 꿈앤카페 ‘해오미’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속초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종합민원실 5층에서 이병선 시장과 김진기 시의회 의장, 성연 속초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회복지시설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미카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해오미카페는 지난달 한국장애인개발연구원이 주관한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 공모에 속초시가 선정돼 문을 열게 됐다.
시는 국비 5,000만원과 시비 1,000만원등 6,000만원을 들여 종합민원실 5층에 해오미카페를 마련했다.
해오미카페는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바리스타를 고용해 3년간 위탁운영한다.
해오미카페 직원은 일반인 매니저 1명과 장애인 직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조만간 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까지 총 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할 방침이다.
다음달 속초청해학교를 졸업하는 김지수(22, 전공과 2년)씨는 “바리스타로서 첫 발을 내디뎌 너무 좋다”며 “좋은 바리스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장애인개발연구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경우 조양동 속초정보스포츠센터에 ‘해오미카페 2호점’을 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애인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실현하는 카페 해오미 개소식이 지난 11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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