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6·25전쟁 당시 ‘양양 수복과 38선 최초 돌파’의 의미를 되새기는 민·관·군 화합 한마당을 송이축제가 열리는 남대천 둔치에서 개최한다.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8군단은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되어 지켜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표현하고, 민·관·군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8군단은 30일 ‘38선 돌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양양수복 시가행진’과 군사 장비 전시 및 체험행사인 ‘화합 한마당’을 연다.
‘38선 돌파 기념행사’는 참전용사들이 오전 11시 군단 사령부(양양군 손양면)에서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등 3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38선 돌파의 주역이던 3사단 백골전우회와 영동지역 6·25 참전용사 220여명을 초청해 열병과 축사, 예포 발사 등 조국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찬과 축하공연을 연다.
‘양양수복 시가행진’은 30일과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약 50분간 양양 시가지에서 민·관·군·보훈단체와 지역민, 군 장병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화합 한마당’은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양양군 송이축제 공연장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흥겨운 놀이마당을 만들기 위한 태권도 시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K-1전차와 K-9자주포, 천마, 화생방 제독차 등 20여종의 현대화 장비를 전시하고, 포토존과 인식표 제작,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폭발물 처리 로봇 등 1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육군 8군단이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8선 돌파 민관군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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