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수협이 새해를 맞아 매주 토요일 동명항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민 만족 봉사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수협은 새해에는 어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1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새벽 위판시간대에 ‘어민 만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협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새벽, 동명항에 입항한 어민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한겨울 추위를 녹이게 했다. 또 위판이 끝나면 각종 수산물이 담긴 함지박을 동명활어회센터 상가로 옮겨주는 등 어민들의 수고를 덜어줘 고마움을 사고 있다. 한 어민은 “동명항에 입항해 수협 직원들이 건네주는 따끈한 커피를 마시니 한 순간에 얼었던 몸이 녹는 것 같다”며 “이른 시간에 위판장에 나와 봉사를 해주는 수협 직원들이 고맙다”고 했다.
속초수협 임직원이 지난 9일 새벽 어민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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