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인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이 선사하는 고품격 콘서트 오페라이다.
공연은 중극장 규모의 극장에서도 오페라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중심의 콘서트 형식으로 제작됐지만, 성악가들의 의상ㆍ분장을 포함해 전막 공연에서와 동일한 연기를 볼 수 있다.
작품은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해 전체 내용을 약 90분 정도로 축약했다. 극 중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이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지난 6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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