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지부장 임흥빈, 이하 속초사진작가협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무료 촬영에 나섰다.
속초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일 시의 지원을 받아 속초유케어센터(옛 조양교회)에서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무료 촬영을 진행했다.
영정사진 무료 촬영은 관내 장수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속초사진작가협회와 시가 협력해 마련했다. 촬영 장소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진행 장소로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속초유케어센터를 선정했다.
이날 촬영한 영정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지난 7일 속초사진작가협회 회원들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어 8일에는 이병선 시장과 속초사진작가협회 임흥빈 지부장, 고명녀 부지부장이 함께 대상자 중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정규 속초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속초시와 협의해 장수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희 속초시 가족지원과장은“장수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수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사진작가협회가 지난 2일 속초유케어센터에서 장수 어르신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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