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의 올해 예산은 기정 예산보다 570억원 가량 증가한 4,89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군의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218만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를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570억1,110만원이 증가한 4,892억2,178만원으로 일반회계 4,603억4,697만원, 특별회계 288억7,481만원이다.
군은 각종 국·도비 보조사업의 세입·세출 정리와 조정, 코로나 일상 회복 동행지원금 지급, 농어촌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통한 군민의 이동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오색삭도 설치사업 준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한 오산선사유적박물관 체험존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내역은 2022년도 보통교부세 정부 추경분과 2021년도 정산분 등 지방교부세 483억원, 국·도비 보조금 58억원, 특별교부세 1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김의성 예결특위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예산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규 및 지침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었으나, 불급한 일부 예산에 대해 불가피하게 감액 조정했다”며 “군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제267회 양양군의회 임시회가 지난달 31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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