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26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실과소별로 올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최선남 부의장은 “최근 종합여객터미널 개장 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반면, 시내외곽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편인 택시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성 의원은 “양양시내 우회 순환버스의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려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일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예비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박봉균 의원은 “우리군의 오랜숙원인 오색삭도설치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악관광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자문위원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종석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일부 부실한 귀농·귀촌 확인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작 혜택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못 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광수 의원은 “남대천보전사업에 집중적인 예산 투입으로 인해 다른 사업이나 지역에 쓰일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형평성 있는 예산편성이 가능토록 사업의 조기 완료에 나서 달라”고 지적했다.
이명숙 의원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구탄봉 전망대의 안내판과 데크가 많이 훼손돼 미관을 저해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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