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속초지원이 지난 22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속초지원 신청사는 총 200억 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연면적 1만㎡,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축 중이다. 준공은 독신자 숙소 등이 건립되는 오는 2023년 7월 예정이며, 현재는 신청사 주위 조경수 식재와 보도블럭 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법원 1층에는 형사법정, 등기계, 종합민원실, 증인대기실, 무인발급기실, 은행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경매법정, 경매계, 소법정, 민원상담실이, 3층에는 민사법정, 소법정, 조정실 가사소년조사실, 협의의혼의사확인실 및 상담실, 모성보호실 등이 마련됐다.
속초지원은 신청사 착공 당시 법정과 민원인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법원과 검찰청사 위치는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법원이, 왼쪽에는 검찰이 위치하는 관례에 따라, 속초지청은 옛 KBS속초방송국 자리에, 속초지원은 옛 속초지청 자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기존 속초지원과 속초지청 청사 건물은 사무실 이전작업이 마무리되면 철거해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고명진 기자
춘천지법 속초지원이 지난 22일 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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