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8일 오후(6시 기준) 현재 희망지원금 지급대상자의 82%가 지원금을 받는 등 희망지원금 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급대상자 8만2,848명 중 6만7,403명(82%)이 희망지원금을 신청, 134억8,000여만원을 지급했다. 희망지원금 전체 지원 예산은 166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 4일 취약계층 및 아동수당 대상자 1만9,305명에게 선지급했으며, 8일부터 21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다.
이어 오는 9월 5일까지는 스마트폰 및 PC 조작이 서투르거나 본인 명의의 통장이 없어 가족 명의의 통장으로 지원금을 받아야 해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해당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고 있다.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가정 등의 지원대상자는 이 기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지원 대상 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압류 방지 통장 소유자나 통장 자체가 없는 주민 등 희망지원금 지출시스템으로 지급이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에도 현장접수 기간 동안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빠른 시일 내 희망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관내 거소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9월 5~8일 별도의 이의신청 기간을 두어 희망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 기간을 2주 더 연장해 현장 접수와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비대면인 온라인 신청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