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3선의 김진하 양양군수가 선출됐다.
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9일 도내 16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 설해원에서 1차 정례회를 열고 임원 선출과 함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내 자치단체장들은 각 시·군에서 제출한 안건을 논의하고 원주∼춘천 내륙종단 철도개설, 강원특별자치도 전담조직 시·군 공동구성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원도 지방자치 역사상 군 단위 자치단체장이 협의회장을 맡은 것은 김진하 양양군수가 처음이다. 부회장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이 선임됐다.
김진하 신임 회장은 “내년부터 시작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앞두고 협의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도내 시·군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산적한 도내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해 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리 3선에 성공한 김진하 양양군수는 민선 6기와 7기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완성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조기 실현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남대천 르네상스사업 등 양양군의 핵심사업 추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오랜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종합여객터미널 개장에 발맞춰 연계 도로 확장 추진 등 육상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발맞춰 서핑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두지휘하며,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부양 정책을 현장 중심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을 위한 낙산지구 도심화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미래 정주권 도시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해내고 있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연계사업 추진에도 더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9일 양양 설해원에서 열렸다.
김진하 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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