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농공단지 소재 주식회사 쏠트로드에서 LPG 탱크로리가 가스탱크 충전 중 4.5톤 가량의 LPG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성군은 사고가 발생하자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고 고성소방서와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현장을 수습했다.
이날 사고는 6톤 가량의 LPG가스를 주입하던 탱크로리의 밸브가 1.5톤을 주입하고 난 후 파열해 발생했다.
이날 오후 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주변 상가는 저녁 시간 영업을 하지 못했으며, 주민들은 방공호 및 주변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고성소방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사고 수습에 나섰다.
주민들은 “탱크로리에 보조잠금 밸브가 없었는지, 차량정기검사에 하자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서강원 고성소방서장은 “군청,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고성 오호리 농공단지 소재 ㈜쏠트로드에서 지난 21일 LPG 탱크로리의 밸브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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