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회주 법검 우송스님)와 신흥사복지재단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속초시청에서 ‘제43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봉행한다.
신흥사는 이날 햅쌀, 과일선물세트, 상품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자비 나눔 물품을 이병선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비나눔물품은 행사 후 신흥사복지재단 소속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가위 인사와 함께 전달한다.
신흥사 회주 법검 우송스님(사진)은 “몇 년째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고, 명절인데도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봉사자들과 자비나눔선물이 이분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2007년 신흥사 주지스님(법검 우송스님) 직산식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연시와 부처님 오신 날, 추석 한가위 때마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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