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관광수산시장 상가 2층에 청년상인들이 창업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속초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오픈행사를 열었다.
시와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상인에게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 중앙상가 2층 빈 점포 임대에 이어 내부 리모델링, 사업컨설팅 등의 창업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창업한 청년상인은 모두 9명으로 △이음공방(레이저프린터를 활용한 공예품) △속초마늘떡볶이(마늘떡볶이) △지하니아빠! 커피줘(커피) △언니! 크레페(프랑스 길거리 음식) △좋은새우(새우스테이크) △THE달곰삼삼(전통엿, 수제과자) △쉼표(호프, 음료) △나랑너랑(켈리그라프를 이용한 상품판매 및 교육) △Duckshin Hanbok(한복, 전통악세사리 판매 및 대여) 등이다.
시는 청년상인들이 기존 업종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기존 상인들 또한 청년상인들의 창업에 자극받아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맞는 업종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상인들이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청년상인들이 창업행사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오후 점포 내부 시설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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