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다양한 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고성 탑글램핑’이 간성읍 탑동리에 지난 4월 오픈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 탑글램핑’은 글램핑 6동, 텐트용 데크 6동과 함께 수심 5m 스킨스쿠버 풀장, 표고버섯 농장, 작약꽃 농원, 바비큐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잡이 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남천)이 캠핑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반두를 임대해 준다.
‘고성 탑글램핑’ 장희조 대표는 “도시의 콘크리트 숲에서 살던 아이들이 이곳의 순수한 자연 속에서 해맑게 노는 모습을 보면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고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글램핑을 통해 휴식과 즐거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 관광지도에 ‘고성 탑글램핑’이 체험 관광 캠핑장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최고의 글램핑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성 탑글램핑에서 마련한 반두 고기잡이 체험을 즐기던 한 관광객은 “이곳 시냇가에서 아이들과 반두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신나고 즐거워하며 서울에 안 가고 계속 여기 있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뜻의 영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해 만든 신조어로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가족 관광객이 고성 탑글램핑 캠핑 텐트 앞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있다.
가족과 함께 고성 탑글램핑장을 찾은 어린이가 풀장에서 스킨스쿠버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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