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 호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도시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승인된 구역 중 시급을 요하는 지역을 우선 추진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상습 침수구역인 아남프라자, 청학사거리, 청호동, 조양동 일원이며, 하수관로 분산 및 펌프장 신설 등에 국비 포함 총 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을 2023년 하반기에 완료한 후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2024년 도시침수대응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 완공 전 침수와 관련한 불편 사항 발생 시 지속적인 준설 등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구간의 만성적인 도시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존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새마을과 오복연립, 청호동 대우반점, 영랑동 119안전센터, 대양연립 일원 등에도 관로 개선과 펌프장 등을 신설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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