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3.1 독립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가 지난 14일 오후 7시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숭모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 출신 5명의 독립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열렸다.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김일용 군의장, 황기중 숭모관리위원회 위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정희 작가의 사회로 1부 의식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고성문학회 회장을 지낸 박봉준 시인과 시인이며 포에라머인 공혜경의 시낭송이 진행됐다. 또 테너 명석한과 소프라노 윤종은, 의병 아리랑보존회, 토성면 주민자치 색소폰 동아리 하모니, 가수 김한나, 사물놀이 갯마당, 원니스 밴드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운봉리 숭모공원은 운봉리 출신 이근옥·김연수·문명섭, 아야진 출신 김형석, 백촌 출신 이석규 등 대한독립애국단 활동을 했던 다섯 독립애국지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조성했다.
지난 2007년 운봉리 출신 이근옥·김연수·문명섭을 기려 세웠던 숭모비를 2010년 김형석과 이석규 지사를 추가, 다섯 지사를 기리는 숭모비로 확대해 현재의 숭모공원으로 조성했다.
숭모공원에서는 매년 3.1절이면 이들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초등학생 ‘나라사랑 문예 백일장’ 등의 ‘숭모제’를 열어오다 2012년부터는 8월 14일 광복절 전야에 다양한 공연을 함께 개최하는 ‘3.1 독립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로 확대해 이어오고 있다.
황기중 숭모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1 독립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가 독립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8.15 광복절을 경축하는 고성군의 대표적 애국충정 숭모 문화축제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재환기자
‘제16회 3.1 독립애국지사 숭모문화 별빛축제’가 지난 14일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숭모공원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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