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이 여름 피서철 감염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추세와 생활 속 감염사례 급증에 대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 대합실과 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손 소독제 비치, 방역수칙 게시 등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또 대중교통인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에 대해서도 운행 전 운전기사들의 건강상태 확인과 운행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에어컨 가동에 따른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환기를 반복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방역수칙 이행실태 등 방역상황을 수시 점검했다.
군은 대중교통 운행자의 휴게시간 준수 여부, 차량구조장치 임의 변경 여부 등 안전 점검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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