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명길)는 지난달 25일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날부터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에는 속초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안과 시 희망지원금 166억원에 대한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8월 2일까지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5일 8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계획서 승인의 건을 다룬다.
김명길 의장은 임시회 첫날 개회사를 통해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의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경찰 수사를 지적하며, 사업권의 시 귀속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속초시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대관람차 사업 운영권을 속초시로 귀속시키고, 수익금을 시민들께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또 “공직자가 징계를 받는 안타까운 상황을 바라보며 의장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이들 또한 시민을 위해 공직에서 최선을 다했던 직원들”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책임 있는 위치에 계셨던 분들이 나서서 본인들의 입장을 시민에게 말씀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공직자의 선처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인사위원회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한 시 직원 2명에게 정직 2개월과 1개월의 처분을 각각 내렸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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