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민선 8기 이병선 시장의 1호 공약 이행을 위해 추석 전에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희망지원금 예산 166억원이 포함된 속초시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의결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11일‘코로나19 일상 회복 긴급 대응 TF팀’을 신설한 데 이어 세부 추진계획 수립, 지급 대상 시민 분류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는 2022년 6월 30일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추석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방법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령자 등 취약계층 및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오는 8일까지 지급한다. 이어 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1일까지 2주간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미신청자는 22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9월 5일까지 현장 접수를 받아 지급한다.
희망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5일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지원 대상 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진행한다.
외국인은 추후에 조례를 개정해 속초시에 등록돼 있는 외국인에 한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 전에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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