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에서 추락한 등산객이 구조대원들의 이틀에 걸친 밤샘구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경 토왕성폭포 인근에서 일행 5명과 등산 중이던 50대 남성 송모씨가 실족해 10m 가량 굴러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산악구조대는 송씨를 현장 응급처치하고 구조에 나섰으나 비로 인해 지면이 젖어 미끄럽고 짙은 안개로 항공구조마저 어려워 현장에서 밤을 보낸 후,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 10분경 항공구조대의 헬기로 송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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