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영배)가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 서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 고성군 토성면 도원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소 2MW를 준공해 연간 1,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매년 소나무 8,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원1리에 숙박시설(방갈로) 리모델링을, 도원2리에는 50kW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제공했다. 특히 도원2리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마을에 안정적 수익을 제공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태림 도원2리 이장은 “농어촌공사에서 지원한 태양광발전소 덕분에 마을 행사나 공동이용시설 보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발전기금을 매년 1,000만원 이상 확보할 수 있어 주민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배 강원지역본부장은 “공익 목적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전수익금 전액을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에 재투자, 농업생산성 증대 및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q@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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