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글우터(文友田)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詩, 꽃으로 피어나다’ 제2회 시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진로교육원 전시실에서 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이영수 글우터 동아리 회장의 작품 ‘왜가리’를 비롯해 강영화 ‘진주댁’, 박인숙 ‘바다 랩소디’, 노혜숙 ‘옥매화’, 김선우 ‘시詩, 능그다’, 박성순 ‘얼굴함 보자’, 최현주 ‘모기’, 탁명원 ‘꽃비가 내리다’, 김지수 ‘꽃잎 흉터’, 장영경 ‘파란대문’, 윤혜경 ‘늙은 서재’, 김정진 ‘습관에 대하여’ 등 12명의 회원 작품 25편이 선보였다.
글우터 동아리는 지난해 3월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로 결성됐다. 매달 두 번씩 모임을 갖고 독서 및 작품 토론을 통해 자아성취 및 내적 발전과 함께 작가로서 꿈을 키우며 문학적 자질을 키워나갔다.
이영수 회장은 “이번 시화 전시회는 동아리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 속초교육문화관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가 끝난 후에도 순회 시화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며 “8월에는 속초교육도서관에서, 9월 독서주간에는 속초교육문화관 뜰에서 전시 작품을 추가해 전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글우터 동아리 회원들이 시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진로교육원 전시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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