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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를 찾아서 / 속초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동호회 ‘루트7’
“바이크 타고 북한 거쳐 유럽까지 달리고 싶어”/고성~부산 7번 국도 중심 활동/통일 염원 ‘바이크 축제’ 희망
등록날짜 [ 2022년08월01일 10시40분 ]

“‘루트7’은 오직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크를 소유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사랑하는 속초·고성·양양·강릉지역 라이더들이 최북단 고성에서부터 최남단 부산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자 만든 동호회입니다.”
루트7 김봉준(51) 부캡틴은 이렇게 ‘루트7’(회장 최승연)을 소개했다. 루브7은 2018년 7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의 전통과 역사를 영동권에 만들어 가고자 30~60대의 20여 명이 뜻을 같이해 결성됐다. 현재는 2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한창이던 지난 11일 노학동 한 식당에서 ‘루트7’ 바이크 동호회 김봉준 부캡틴과 노태완(35, DBL 클럽장, 서울 바이크카페 ‘톤업’ 대표) 회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 최승연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 부캡틴은 고성 출신으로 속초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두 마친 지역 토박이 라이더다. 고등학교 때부터 오토바이를 즐겨 탔으며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는 2017년에 입문해 올해로 5년 차다. 속초 옛 소방서 옆에 ‘육반장’ 음식점과 조경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루트7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주춤했다가 거리두기 해제 후 다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결성 초기에는 매주 주말에 정기모임을 했지만, 관광도시 특성상 주말과 성수기 모임이 어려워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시간이 맞는 회원들이 라이딩을 하고 정기모임은 월 1회만 한다.
“할리데이비슨은 나의 로망이었어요. 거친 맛을 좋아하는데, 바이크는 그것을 표현해낼 수 있는 유일한 취미였어요. 커스텀(주문 제작)을 통해 나만의 바이크를 새롭게 만들거나 복장의 컬러나 스타일 등의 개성 있는 개인 취향은 자기를 표현하는 행위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노태완 회원은 서울에서 전국구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 ‘팀DBL’ 캡틴으로 활동하며 바이크 카페 ‘톤업’을 운영하는 전국적인 스타다. 그는 “루트7 선배들에게 배운 라이딩 문화를 2030세대에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DBL을 결성했다. 한때 800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는데 관리가 어려워 현재는 전국 범위 멤버는 약 300명이고, 서울 경기권은 약 100명 정도다. 포화상태라 신규 가입자를 못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라이더들이 많아지면서 2030대의 감성과 패션으로 우리만의 독특한 바이크 문화를 정착 중이며 앞으로 루트7에서 배운 라이딩 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캡틴은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타고 싶은 이들에게 먼저 중고 바이크를 권했다.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가격이 3천만원을 호가하고 꾸미다 보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요. 먼저 중고를 구해 타보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찾는 것이 이중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는 “루트7은 ‘바이크는 대륙을 달리고 싶다’는 기치 아래 통일을 염원하는 ‘바이크 축제’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하고 싶다.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바이크를 타고 북한을 통과해 대륙을 횡단해 유럽으로 여행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루트7은 예의범절과 팀워크를 중시해 가입 때부터 회원을 까다롭게 뽑는다. 라이딩은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투어 시에 수신호 등을 공유하며 함께 할 수 있는지 먼저 인터뷰를 한다. 또 기존 회원 중 한 명이라도 반대 의사가 있으면 함께하지 못한다. 가입을 원할 경우 네이버 밴드에 ‘루트7’으로 검색해 연락처를 남겨 놓으면 김 부캡틴이 연락을 한다.
성낙규 인턴기자(nk_2232@naver.com) 

속초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루트7 동호인들이 한계령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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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규 (nk_2232@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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