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근(사진) 강원SM드론동호회 회장이 속초에서 첫 번째로 드론 멀티콥터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론 지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1종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 100시간 이상 비행한 이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진행하는 연수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러 70점 이상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다.
장 회장은 “앞으로 드론 교육과 보급은 물론 드론으로 지역의 항공사진 촬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드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앞으로 1~4종 드론 조정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속초에서는 현재 SM드론학원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장 회장은 드론 활성화와 사회공익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립한 강원SM드론동호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그동안 드론 교육과 보급에 애써왔다.
속초청소년문화의집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교육과 드론 축구를 가르치기도 했다. 드론 축구는 5명이 한 팀을 이뤄, 공격수 드론이 하늘 위에 매달린 직경 60cm의 상대 골대를 통과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경기다. 3분 3세트로 치러진다.
지난달 15~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국토교통부장관배 드론축구챔피언십에는 국내외 5개국 104개팀 1,100여명이 참여했다.
장 회장은 “속초에서 드론 축구를 활성화하고 전국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강원SM드론동호회는 지난달 27일 속초 상도문의 논에서 재능기부로 드론방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사진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회에서 전국 사진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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