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을 위해 대정부 건의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출신인 어명소 제2차관을 만나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당초 토공방식으로 계획돼 있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 일부에 대해 교량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시는 속초정거장과 일부 진입구간의 경우 현재 공사가 토공방식으로 계획돼 속초시에서 유일하게 남은 개발 가용지의 이용효율 저하는 물론, 개발 중심축의 단절, 설악산 조망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시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교량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동·서 양방향으로 통행이 자유롭고 모든 방면에서 역사 접근이 가능하게 되는 등 지역단절 완화와 합리적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교량방식으로 변경돼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에는 큰 지장이 없는 데다, 최소한의 추가 예산만으로도 가능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지난 30년간 속초시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이 속초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2027년까지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이병선 시장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해고속철도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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