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일 평균 20명대를 나타내던 양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해 보건소가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양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085명으로, 입원 168명에 퇴원 7,901명, 사망 16명이다.
특히, 이달 초 20명대이던 확진자 수가 지난 19일 58명, 20일 59명으로 50명대를 넘어서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피서 절정기를 앞두고 많은 피서객들이 지역을 찾을 것에 대비해 집단감염 예방 등 방역 강화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일상 회복에 따라 상경기 회복세를 보이던 지역사회는 상가를 중심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식당 주인은 “이제 조금씩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다시 확산하면 우리 상인들은 그야말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에서 요양원 등 필수시설의 대면 면회 통제 등 제한적인 강화 정책을 내놨기 때문에 현 상황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의 지난 20일 백신 3차 접종률은 75.62%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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