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남대천 친수환경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문을 연 ‘남대천 인피니티 물놀이장’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개장한 인피니티 물놀이장은 풍광이 아름다운 남대천의 야외수영장으로 하루 5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해 유아 물놀이장과 샤워장, 탈의실, 야간조명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물놀이장은 남대천과 하류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철 수영복 촬영 명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특히, 낙산해수욕장과 서피비치 등 주요 해변관광명소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이곳을 연계 코스로 방문하고 있으며, 바로 인근에 위치한 양양전통시장은 평일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6일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심하명(경기도 안산) 씨는 “일상 회복이 돼 올여름 피서를 핫한 양양으로 왔다가, 물놀이장이 무료로 개장했다고 해서 가족들과 찾았다”며 “경치도 좋고 시설도 잘 돼 있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남대천 야외수영장이 인기를 끌자, 양양군도 홍보를 강화하며 이용객들의 안전과 물놀이장 주변 위생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남대천 인피니티 물놀이장은 이용료, 샤워장, 탈의실 등이 모두 무료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야간조명과 분수대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가동한다.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군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개장한 남대천 인피니티 수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 남대천에 설치한 야외수영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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