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통일명태축제가 10월 20일부터 나흘간 거진항 일원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호, 이하 위원회)는 지난 19일 거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회 고성통일명태축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명태축제 행사계획과 운영에 관해 논의해 지역의 대표적인 어촌문화체험축제로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 원거리 참여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축제 기간에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한다. 개·폐회식, 식전 및 축하공연 등은 거진항 축제 메인 장소뿐만 아니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도 영상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외주를 통해 행사를 운영해 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위원회가 직영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체육 동아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명태축제는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활어 맨손잡기, 행운의 통일 명태를 잡아라, 명태요리 시식, 어선 무료승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풍성한 먹거리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명호 위원장은 “기존 오프라인 축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축제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외주에서 직영으로 전환해 지역 동아리 팀이 축하·버스킹 공연 등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지난 2019년 10월 거진 11리 해변에서 개최된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는 지난 19일 거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회 고성통일명태축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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