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와 조양초등학교, 양양고등학교가 강원도교육청이 공모한 ‘그린스마트스쿨’에 각각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에 신청한 20개교 건물 29동(9만2,858㎡)을 심사해 14개교 23동(5만4,114㎡)을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공간혁신(재구조화)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시설복합화 △안전 등 5대 핵심요소를 갖춘 미래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공모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노후도 등 현장평가 △정성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린스마트스쿨 조성협의회 및 조성 추진단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비 과다 투자 등 부적합한 학교는 제외했다.
2023년 대상 학교로 선정된 설악고와 조양초 등은 마지막 단계로 7월말에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는 사전기획용역이 추진된다. 양양고는 2024년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설악고와 조양초는 각각 1979년과 1970년 건축된 교사동을 개축하고, 양양고는 1984년 건축된 교사동을 레모델링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 대상학교 15동과 2025년 대상학교 16동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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