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2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 개장 및 고향의 밤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오는 8월 13일까지 야간 개장일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시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고향의 밤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속초시립풍물단과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해 클래식, 국악밴드, 통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고향의 밤 생활풍속 체험행사로 옥수수 먹기, 장작불 지피기 및 우물펌프 체험을 운영한다.
시립박물관은 올해도 지난 19일부터 여름방학 특별기획 작은 곤충전‘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수서곤충, 식용귀뚜라미, 식용 흰점박이 꽃무지풍뎅이와 애벌레, 식용거저리애벌레 등을 볼 수 있다. 또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곤충들의 다양한 표본도 함께 전시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나무곤충 목걸이, 곤충버튼 기념품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은 나무를 이용해 곤충을 만들며 곤충의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곤충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시민과 관광객들이 설악산의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어린들이 작은 곤충들을 통해 생명 존중과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2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 개장 및 고향의 밤 콘서트를 열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