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결혼이민여성 최춘희 씨가 하나다문화가정대상 행복가정상 우수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14회째 진행되고 있다.
중국 출신인 최춘희 씨는 한국에서 유학 중 남편을 만나 결혼해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시부모를 공경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이웃사랑 실천 및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에 마련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 자세로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교류활동에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최종구 속초시가족센터장은 “최춘희님의 수상을 계기로 관내의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각 분야 리더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최춘희 씨가 지난 14일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남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