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사)한국늘사랑회 이사장이 지난 20일 육군 8군단(군단장 박안수 중장) 장병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8군단 예하 22사단 장병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에서 ‘만남과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2시간 동안의 강연에서 우연적인 만남과 인연을 통해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다양한 인물의 사례와 자식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며 인연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전했다.
김 이사장은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와 올바른 가치관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간 8군단 예하 30개 부대를 찾아가 총 2,700여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그는 “8군단 장병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복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 특강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작년 12월에는 군단 모범장병들에게 안경 125개와 콘택트렌즈 46개를 지원했으며, 지난 4월에는 2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발봉사를 하고 산불진화작전에 힘쓴 22사단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저시력 장병들이 사용하는 방독면 안경을 김 이사장이 운영하는 안경점에서 제작해 무료로 제공, 이에 국방부는 지난 2월부터 장병들이 직접 대한안경사협회 소속 안경점을 방문해 정밀시력측정 후 방독면 안경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박안수 8군단장은 이날 김 이사장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충용군단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20일 8군단 공보정훈실장인 이성준 대령이 30번째 마지막 순회강연을 끝낸 김상기 이사장에게 군단장을 대신해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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