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13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어 실과소별로 올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세만 의장은 “지적 재조사와 관련해 사유지와 연계한 재산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택지 등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소유자 사이의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등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선남 부의장은 “우리군이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교부세 확보 실태를 살펴보면 의존재원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의존재원 성격의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박봉균 의원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과 관련해 최근까지 수요는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산을 더 확보해 관내 노약자들이 피서철을 맞아 소외받지 않고 실질적으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종석 의원은 “최근 관내 인도 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동휠체어나 보행기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부서와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해 경사면 등을 정비하는 등 교통약자 배려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광수 의원은 “현남면을 비롯해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지역에서 마을버스가 국도변으로 운행하지 못해 환승 시 주문진 등으로 이동해야 해서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버스회사와의 협의해 이들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 달라”고 제안했다.
이명숙 의원은 “관내 마을 이장선출과 관련해 마을마다 규약이 상이하고, 오래전 규약이 개정되지 않아 불합리한 부분이 상존하고 있어 원주민과 이주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타 시군의 사례와 주민설문 등을 통해 마을 표준규약 개선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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