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가 부과됐다.
속초시는 지난 6월 1일 현재 관내에 건축물, 주택, 선박 등을 소유하고 있는 납세자에게 2022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 6만5,656건 114억7,600만 원을 부과했다.
올해 속초시의 재산세 규모는 재산세 81억7,700만원, 지역자원시설세 24억4,4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4억8,50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세액의 증가는 중앙동 힐스테이트, 조양동 서희스타힐스 2차, 코아루 아리스타, 영랑동 써밋베이, 교동 체스터톤스 등 대형건축물의 신축과 개별 및 공동주택가격이 각각 7.74%, 23.96% 상승한 것이 반영됐다. 또 신축건물 기준가액이 1㎡당 74만원에서 78만원으로 인상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
고성군은 3만3,308건에 대해 28억6,3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25억5,700만원보다 11.9% 증가한 것이다.
재산세는 소유 기간에 상관없이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보유세다. 7월에는 건축물분과 주택 1기분(50%), 9월엔 토지분과 주택 2기분(나머지 50%)이 각각 부과된다. 다만, 주택분 재산 세액이 2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현행 60%에서 45%로 인하돼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감면된 세액은 고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8월 1일까지로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및 ATM/CD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 인터넷 납부와 신용카드 결제, 가상계좌 이체 등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고명진·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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