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행사의 일환으로 ‘이야기 따라 속초문화재 풍류캠프’를 오는 23~24일 1박 2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상도문 돌담마을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숙박하며 속초문화재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캠프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속초의 대표 문화재인 속초도문농요(강원도 무형문화재 20호)와 속초사자놀이(강원도 무형문화재 31호), 매곡 오윤환 선생 생가(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37호) 등의 문화재를 만난다.
첫날에는 각 문화재의 특징을 재미있는 놀이로 구성한 ‘문화재 포스트 게임’, 돌담마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도문 봇물싸움놀이’를 진행한다. 저녁에는 도토리묵 만들기를 포함해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도문밥상 체험을 한 후,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속초사자놀이 공연을 관람한다.
둘째날은 새벽에 ‘돌담산책’을 통해 돌담마을 곳곳을 감상한 후 도문농요 인형극을 관람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재를 마을 공동체문화 속에서 느낄 수 있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속초사자놀이보존회는 속초시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주관단체로 선정돼 사자놀이와 도문농요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오는 23~24일 풍류캠프를 열어 속초사자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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