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시·군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에 고성군의회는 김일용 의원이, 양양군의회는 오세만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속초시의회는 4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갖는다.
■고성=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국민의힘 김일용(47) 의원이, 부의장에 초선인 비례대표 국민의힘 이순매(51)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1일 제334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군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함명준 군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은 의원선서와 신임 의장 개원사, 함명준 군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일용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새로운 지방분권 2.0시대에 부합하기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고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증진시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열정과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오세만(62) 의원이, 부의장에는 최선남(55)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1일 오전 8시 30분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4선의 오세만 의원을 만장일치로, 부의장에는 최선남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의정동우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양양군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서는 의원선서 및 최선남 부의장의 의원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오세만 의장의 개원사와 김진하 군수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시루떡을 절단하면서 지역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오세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기본을 중요시하고 소통을 통해 믿음을 드리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군민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개원한 제9대 양양군의회는 현장과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감 있는 협치로 소통하고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의장은 현북면 출신으로 제4·5·6대 양양군의원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두 번째 의장을 맡는 관록을 발휘했다. 김주현·지산 기자
제9대 고성군의원들이 지난 1일 개원식 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9대 양양군의회가 지난 1일 개원식을 갖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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