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시장이 속초시 민선 8기 첫인사로 지난 1일 경제복지국장과 자치행정과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현재 공석인 경제복지국장 직무대리에는 의회 사무과장을 지낸 김용구 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김 국장 직무대리는 조만간 있을 인사위원회 승진심사를 통과하면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경제복지국장(4급)에 임용된다. 이 시장은 또 지난달 27일 예고한 대로 자치행정과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상현 지역발전전략과장이 자치행정과장으로, 노화숙 자치행정과장이 보건소 위생의약과장으로 전보됐다. 민현정 위생의약과장은 대포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시장은 지난달 말 인수위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임기 시작 첫날인 7월 1일 시의 주요 행사와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과장을 교체하는 민선 8기 첫 인사발령을 원포인트 인사로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달 중으로 퇴직 및 공로연수로 공석 중인 보직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사무관 및 6급 팀장을 중심으로 한 중·소폭의 전보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격무 기피 부서와 여성·소수직렬 등에 대한 배려, 최근 5년간 신규 임용직원들이 급격히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지방행정의 다양한 업무 습득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 및 사업 부서 간 보직 순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속초시의회와 소통하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진단·개편해 오는 10월 정기인사를 통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비서실장에 지역 출신 유동섭(59) 씨를 임용했다. 유 비서실장은 속초고(28회)와 상지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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