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장직 인수위인 ‘하나된 속초,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윤광훈)는 지난달 29일 도서체육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민선 8기 100대 정책과제 제안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병선 시장 당선인의 시정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속초시 29개 부서와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민선 8기 정책 구상을 위한 현안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 공약사항 및 인수위 추진과제 세부 실천계획 수립보고회, 현안 검토회의, 동주민센터 애로사항 청취 등 21일간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인수위는 활동 기간 민선 8기 시정 구호로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를 정하고, 후보자의 공약이 담긴 ‘민선 8기, 속초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100대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100대 정책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속초(세부 과제 18개) △모두가 꿈꾸는 행복 도시 속초(17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 도시 속초(20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 도시 속초(13개) △누구나 살고 싶은 클린도시 속초(14개) △다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속초(18개)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속초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수립 △설악동 재건 및 활성화 추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및 완공 지원 △능력 중심 조직개편 및 인사제도 운영 등이,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속초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야간 관광 활성화 야시장 운영 △설악산 탐방로 개발 추진 등이 담겼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속초에는 △저출산 지원 대책 마련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및 진료 기능 확대 △학교 중심의 도시재생 등이,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성장도시 속초에는 △속초시 종합 발전계획 수립 △시청사 이전 등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클린도시 속초에는 △속초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 △영랑호 생태탐방로 환경 복원 및 주변 지역 정비 △쌍천 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등이, 다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속초에는 △스포츠마케팅 적극 전개 △전 시민 코로나 희망지원금 신속 지원 등이 담겼다.
인수위는 이날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바탕으로 작성된 인수위 100대 정책과제 제안서를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한 후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윤광훈 인수위원장은 “민선 8기 속초시의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일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신 인수위원과 바쁜 업무 중에도 충실한 자료 제출을 위해 고생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마련된 100대 과제가 민선 8기 속초시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민선 8기 속초시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성장인 만큼 전달받은 정책제안서를 꼼꼼히 살펴 시민 우선, 미래지향의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민선 8기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100대 정책과제 제안서를 이병선 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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