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업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지난 2021년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을 구성한 후 실무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실행 주체인 11개 액션그룹을 모집한데 이어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조례제정, 관련 부서 행정협의체 운영 등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기반 조성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위원들과의 총 5회에 걸친 자문회의와 수 차례의 방문 협의 등을 통해 기본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구해 보완하며 기본계획 승인 시기를 앞당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본계획안이 최종 승인 됨에 따라 군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비전인 ‘사람과 지역(마을) 공동체가 주인이 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3개 분야(로컬푸드 혁신체계 구축,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조성, 로컬푸드 산업화 조성) 9개 단위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 등 사업 참여 주체들의 역량을 키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로컬푸드 상품화 기반 조성(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확충) 등 하드웨어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안 승인은 김진하 군수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국회의원의 협업 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진하 군수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양양군만의 차별화된 로컬푸드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농업분야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군수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농업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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