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고성군의회가 오는 7월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 의장을 누가 맡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당선인들의 합의가 있을 경우 추대로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
지난 1일 고성군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4명, 더불어민주당은 2명, 무소속은 1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일용 의원과 무소속 김진 당선인이 3선인 가운데 김 당선인은 지난 2일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여야 대결로 갈 경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3선인 김일용 의원과 재선 용광열 당선인, 현재 무소속인 3선 김진 당선인 등 3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차지하면 부의장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내 줄지도 관심사다.
고성군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군의회는 7월 1일 제33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흥복·함형진 의원은 재선, 국민의힘 함용빈·이순매 당선인은 초선이다. 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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