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2보병사단과 고성군재향군인회(회장 최근성)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6.25참전 유공자 및 미망인 20여명을 초청해 22사단 최전방 금강산전망대에서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견학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사단의 금강산전망대 717OP 출입 협조와 6.25참전 유공자 고성군지회와 고성군모범운전자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최근성 재향군인회장은 “참전유공자 분들을 모시고 진행한 이번 안보 견학을 통해 국가 안보와 자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마다 다양한 행사로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전 유공자 윤동화 옹은 “우리의 희생을 잊지 않고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최북단 전방을 바라보니 전우와 생사를 넘나들던 지난날이 떠올라 애틋하기도 하고, 우리 장병들의 듬직한 모습을 보니 그때 그 고생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2사단 인사참모 이호범 중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통해 조국 수호의 의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함명준 군수는 “전쟁의 아픔과 흔적이 남아있는 곳곳을 둘러보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신 유공자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보훈단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6.25전쟁 제72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미망인 및 보훈단체장이 금강산전망대 안보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