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 시대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는 워케이션(Worcation) 프로그램을 오는 7월 15일까지 6주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워케이션이 급부상한 가운데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은 주중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숙소, 사무공간, 각종 관광 체험, 레저, 맛집 등으로 구성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6회로 나눠, 1회당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업무효율을 높이고 바닷가에서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지역사회 공헌도 부분에서 선택적 참여 체험도 가능하다.
군은 서울에서 출발해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데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서핑과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워케이션 시범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도 맞물려 서핑도시에 이은 워케이션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옥숙 관광과장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성수기 및 주말 외에도 주중에도 관광객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새로운 관광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시범 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7월 15일까지 운영에 나서고 있다.<사진 출처 : 강원도 관광재단·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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