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길수)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협의체 회원들은 연고자 없이 홀로 투병생활을 하다 최근 사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주거지 청소 및 유품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길수 위원장은 “사망자의 거주지를 정리한다는 다소 불편한 감정이 있었으나, 그동안 외로웠을 고인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위해 정성을 다했고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송태영 청호동장은 “관내 독거노인이 많아 해마다 고독사에 대한 위험군도 증가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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