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읍 거성초등학교(교장 김명종)는 지난 16일 ‘우리고장이 아파요 ver2. 그래서 우리가 지켜요’ 슬로건을 내걸고 비치 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거성초 4학년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거진항, 백섬전망대, 거진해수욕장 등지의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정화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거진해수욕장이 가장 환경 오염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거성초는 주민자치센터의 협조를 받아 거진해수욕장 5개소에 해변을 깨끗하게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을 제작해 설치했다. 거성초 4학년 5명의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과 표어를 만들어 피켓에 담았다.
거성초 김진영 교사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격주 단위로 학생들과 거진 해변에서 비치클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환경 사랑 실천이 동해안뿐만 아니라 강원도 모든 지역과 학교에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성초교는 도교육청의 기후변화대응 생태환경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거성초교 4학년 학생들이 거진해변 정화활동을 마친 후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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