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도시 외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와 동해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 인근에 족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족구동호회원 등 체육인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해 속초시족구협회 등 체육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족구장 조성을 건의해 왔다.
하지만 도로점용 등 부지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이번 상생업무협약 체결로 동해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족구장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족구 경기장 3면을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경기장 바닥 인조잔디 포장과 인근 주차장 아스콘 포장 및 쉼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해당 지역에 족구장이 조성되면, 인근 척산생활체육관을 이용하는 배드민턴ㆍ탁구동호인들의 이용이 가능해 시민 건강증진이 기대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