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죽왕면사무소 직원들이 독거노인 후원회를 결성해 6년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죽왕면사무소 독거노인 후원회는 지난달 27일 여름철 중복을 맞아 독거노인 11가정에 삼계탕과 수박, 휴지 등을 전달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독거노인 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해 독거노인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회는 각 마을 이장들과의 논의해 관심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정을 선정, 분기당 최소 1회 이상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돌아가며 매일 안부전화를 걸거나 외근 업무로 후원 가정 근처를 지날 때면 반드시 들러 안부 확인과 생활불편을 묻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행봉 죽왕면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쓸쓸히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고성군 죽왕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달 27일 한 독거노인 가정에 삼계탕과 수박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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