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관내에서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에만 4개의 체육행사가 관내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고, 이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일 양양남대천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에서는 2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양양군 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치러진 데 이어 9일에는 양양군국민체육센터에서 상반기 영북 4개 시·군 어르신 라지볼 대회가 선수단 등 100여명의 참여 속에 열렸다.
또 코로나 상황으로 미개최 또는 비대면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던 군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지난 11일 3년 만에 재개돼 1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양양 설해원 컨트리클럽 더 레전드 코스에서는 프로선수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가 열려 골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박민지, 임희정, 박현경 등 KLPGA 톱스타 선수가 다수 출전해 아름답고 멋진 샷의 향연을 펼쳤다. 설해원은 동해안의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로 ‘더 레전드코스’를 보유한 명문 골프장이다.
군 관계자는 “일상회복에 따라 각종 체육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군민들과 우리군을 찾는 선수단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체육행사를 잇따라 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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