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기초의원 당선자
가-정인교(국)·방원욱(민)·신선익(민)
나-염하나(국)·김명길(국)·최종현(민)
고성 기초의원 당선자
가-함형진(민)·용광열(국)·김진(무)
나-함용빈(국)·송흥복(민)·김일용(국)
양양 기초의원 당선자
가-최선남(국)·박봉균(민)·이종석(무)
나-김의성(국)·오세만(국)·박광수(무)
■속초=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도의원 1선거구는 국민의힘 강정호 후보가 9,869표(65.88%)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용태 후보는 5,110표를 얻어 34.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의원 2선거구는 4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김시성 후보가 57.76%인 1만2,247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준섭 후보는 8,954표(42.23%)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1·2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으나,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윤석열 효과’를 등에 업은 국민의힘 후보가 도의원 의석수 2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속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가·나선거구 모두 당초 예상을 깨고 이번 선거에 첫 도전하는 정치신인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이 발생했다.
7명이 경합을 벌인 가선구에서는 국민의힘 정인교 후보가 26.29%(3,840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방원욱 후보가 20.89%(3,051표), 같은 당 신선익 후보가 19.39%(2,833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5명이 경합을 벌인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염하나 후보가 28.13%(5,718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당 김명길 후보 26.65%(5,418표),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후보 25.65%(5,215표)로 당선됐다.
■고성=2명이 출마한 고성군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김용복 후보가 8,773표(52.3%)를 획득해 더불어민주당 박효동 후보(7,438표, 44.3%)를 1,33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총 8명이 출마한 고성군 기초의원 가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함형진 후보가 총 투표인수 1만1,244표 중 2,020표(18.0%)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용광열 후보(1,757표, 15.6%)와 김진 후보(1,411표 12.5%)가 2, 3위로 당선됐다.
5명이 출마한 나 선거구는 국민의힘 함용빈 후보가 총 투표인수 5,532표 중 1,863표(33.7%)를 얻어 1위로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송흥복 후보(1,192표, 21.5%)와 국민의힘 김일용 후보(1,045표 18.9%)가 2, 3위로 당선증을 받았다.
■양양=여야 양자대결로 치러진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진종호 후보가 총 투표인수 1만6,672표 중 1만816표(67.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5,338표(33.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길수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당선돼 도의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양양군의원 가선거구는 국민의힘 최선남 후보가 총 투표수 1만1,554표 중 4,018표(36.2%)를 획득해 역대 최다 득표 1위로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박봉균 후보는 2,744표(24.7%), 무소속 이종석 후보 1,736표(15.6%)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김의성 후보가 총 투표수 5,117표 중 888표(18.1%), 국민의힘 오세만 후보 842표(17.2%), 무소속 박광수 후보 780표(15.9%)를 얻어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의힘은 각 선거구에서 최선남·김의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비례대표까지 총 4명의 의원이 당선됐으며, 무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1명이다. 최선남 당선인은 역대 최초 선출직 여성 당선자이자 최다 득표를 얻는 새 역사를 썼으며, 오세만 당선인은 8년 만에 4선 고지를 밟았고, 김의성·박봉균·이종석 당선인은 재선, 박광수 당선인은 3번째 도전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속초 이명애 후보, 고성 이순매 후보, 양양 이명숙 후보 등 설악권 3개 시·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시·군 정당별 득표율은 △속초 국민의힘 59.2%, 더불어민주당 40.8% △고성 국민의힘 59.7%, 더불어민주당 40.3% △양양 국민의힘 62.6%, 더불어민주당 37.4%를 기록했다.
고명진·김주현·지산 기자
지난 1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휠체어를 끌고 지난 1일 양양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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